수도권 주택소유자 90%이상 "내년 부동산시장 긍정"...5년 이래 최고 수준

입력 2015-11-26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주택 소유자 90% 이상이 내년 주택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데스개발과 해안건축은 지난 25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수도권 전용면적 80㎡ 이상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지역 주택 소유자의 40.4%는 내년 부동산 경기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도 49.6%를 기록했다. 특히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2010년 10.5%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는 부동산 경기에 대한 평가에선 ‘매우 좋다, 약간 좋다’ 응답이 31.2%, ‘보통이다’가 35.0%로 조사됐다.

특히 거주지의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지역 중 1위는 서울 강남3구(62.2%)로 나타났다. 강남권 부동산 시세 상승과 재건축 분양 열기로 다른 지역에 비해 긍정적인 인식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강북권이 14.1% △강서권 17.0% △인천권 20.0% △경기 북부권 31.2% △경기 남부권 22.7%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투자상품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서는 ‘예금/적금’이 91.2%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은 27.4%, ‘펀드’는 20.1%, ‘주식’은 13.1%를 기록했다

부동산 투자 중 투자 상품은 ‘아파트’가 43.4%로 가장 높았으며 △상가(19.3%) △다세대/빌라(17.2%) △원룸/고시원(13.9%) △오피스텔(9.9%)로 △다가구 주택(5.5%) △단독주택4.4% △토지(1.5%)로 나타났다.

상가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39.4%에서 29.6%로, 아파트는 지난해 24.1%에서 올해 20.8%로 감소했다. 반면 오피스텔은 지난해 12.4%에서 올해 23.0%로 대폭 올랐다.

피데스개발 R&D센터의 김희정 소장은 “수도권 주택소유자들 중 부동산 경기에 대해 5년 이래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올해 보다 내년 부동산 경기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부동산 시장 변화가 5년 이내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활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4,000
    • +4.78%
    • 이더리움
    • 4,995,000
    • +7.74%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14%
    • 리플
    • 2,093
    • +8.22%
    • 솔라나
    • 332,200
    • +3.59%
    • 에이다
    • 1,427
    • +8.6%
    • 이오스
    • 1,137
    • +3.36%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7
    • +1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96%
    • 체인링크
    • 25,340
    • +5.8%
    • 샌드박스
    • 86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