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일본서도 보험금심사 서비스 실시

입력 2007-04-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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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해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보험가입자들이 보험금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국가가 점점 많아 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18일 일본의 재팬컨펌(Japan Confirm)과 제휴를 맺고, 일본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보험금심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해외보험사고 중 25%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체류 중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한 보험금지급이 국내 수준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이 해외 보험금심사서비스를 하는 나라는 지난 2월 제휴를 체결한 중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은 중국에 이어 국내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청구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매년 일본 방문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청구 건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일본으로 나가는 여행객은 지난 2002년 144만명에서 2003년 159만명, 2004년 174만명, 2005년 190만 명으로 계속 늘고 있으며, 교보생명에 청구된 일본 내 사고보험금 청구건 역시 2002년 34건에서 2003년 45건, 2004년 65건, 2005년 76건, 2006년 12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청구 고객이 늘어나면 이에 따른 빠른 보험금지급심사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일본의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7~10일 정도 소요되던 일본 보험금심사 기일을 3~5일 정도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생명과 보험금심사서비스 제휴를 맺은 재팬컨펌은 1936년 설립돼 70여 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보험심사(인수 및 지급) 전문회사로 360명의 조사사원을 보유한 일본 내 선두권 회사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해외 보험사고청구건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보험금심사서비스를 시작한 후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3~5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종전에 20일 이상 소요되던 것에 비해 상당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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