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소진 "알바하다가 기절 했었다" 고백

입력 2015-11-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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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
소진이 가수가 되기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이계인, 김흥국, 솔비, 소진, 윤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소진은 데뷔 전 일화를 공개하며 "고3때 공부를 하다가, 노래하고 싶어서 서울을 다녔다"며 "6개월에 200만원을 내면 가수가 된다고 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사기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진은 "부모님이 내가 노래한다는 걸 싫어하셨다. 부모님이 화가 나면 말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한 달 동안 말씀을 안 하셨다"며 "그래서 아버지 구두에 포스트잇으로 편지를 써서 '몇 년 안에 안 되면 돌아오겠다'고 적었다"며 과거 꿈을 위해 했던 노력들을 전했다.

이어 소진은 "월세, 학원비, 생활비를 써야 하니까 일을 안 할수가 없었다. 아침에는 빵굽는 가게에서 일하고, 밤까지 연습하다가 밤에는 호프집이나 치킨집에서 일했다. 텔레마케터도 했다. 양말에 스티커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는 기절하기도 했다. 아주머니들이 그만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진은 과거 공학도 시절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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