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소폭 하락하며 석 달 보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80전 내린 928원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3일 926원10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가격 변동 없이 929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역외 매도로 기술적 지지선인 928원선마저 내줬으나 저가성 결제수요와 개입 경계 심리 고조 등에 힘입어 928원대로 복귀했다.
오후 들어서는 역외 매수로 달러화는 929원선을 넘어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나 장 막판 중공업체 등 네고가 집중되면서 달러화는 재차 하락 반전,929원선을 내주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81원71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