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무한도전, MBC 기부금의 약 60% 차지…무도 엑스포 수익도 기부 예정

입력 2015-11-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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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엑스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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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기부금이 전체 MBC가 내는 기부금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도전 엑스포를 준비 중인 멤버들은 필요경비를 제외한 엑스포 수익금 전액을 역시 기부할 예정이다.

27일 관련업계와 방송가 등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이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 무한도전의 이번 엑스포 수익금은 전액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달력판매 수익금을 포함해 지난 4년간 27억3577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0월 방송문화진흥회에서 받은 ‘최근 4년(2010~2014년 9월)간 MBC 기부금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액수는 지난 4년간 MBC 전체기부금(의무적인 대주주 정수장학회 장학금 출연금 제외) 45억 8830만원의 60%에 이른다.

‘무한도전’은 연말 ‘무한도전 달력’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달력 판매 전 ‘레이싱 특집’을 통해 이미 2억원을 기부한 상태다.

이번 무한도전 엑스포 역시 같은 맥락이다. 2015년 특별기획 아이템으로 제안됐던 엑스포는 12월 19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린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무한도전’ 방송 중 하하와 광희가 ‘무한도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행사는 각종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무한도전 체험 프로젝트 등으로 꾸려진다.

단독 사전예약 형태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비용을 제외한 관람료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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