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김장후유증… 손목 통증, 예방 및 치료법은?

입력 2015-1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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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보호대하고, 손목 통증 있다면 재빨리 내원해 치료 받아야

본격적인 김장철이 되면서 김장후유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온 가족이 일년 내 먹을 김치를 담그다 보면 허리, 어깨 손목 등 여기저기가 말썽을 부리기 마련이다. 김장 후 찾아오는 관절, 척추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장재료를 준비하는 것 만큼 내 몸을 위한 완전무장도 필수다.

우선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보온성을 갖춘 의복을 챙겨 입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과 척추 및 주변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저하돼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틈틈이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목과 손목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복잡한 재료손질 과정에서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주거나, 핫팩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완화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김치를 담글 때는 김치 속을 버무리고, 재료를 일일이 다듬는 과정이 많기 때문에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어 그만큼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면서 “심할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김장 후에도 쉽게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반드시 통증치료 병원에 내원해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목이나 발목과 같은 관절 통증은 주변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에 화인마취통증의학과는 DNA주사나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손목통증, 발목통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DNA 주사는 파열되거나 염증으로 손상된 인대와 근육에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약물을 주입해 근육과 인대 손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통증 부위의 조직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DNA주사와 함께 진행하는 도수치료 역시 전문 치료사가 통증 부위를 압박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의 상태와 증상을 진단한 후 척추를 직접 손으로 누르거나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방법으로 통증완화는 물론 손상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치료도 손목이나 발목 등의 통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슬링운동치료의 경우 흔들리는 줄과 보조도구를 이용해 중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약화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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