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회수ㆍ재생 전문 친환경 기업인 차이나하오란이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차이나하오란은 3분기 매출액 1128억3000만원, 영업이익 98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5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0.89%, 영업이익은 21.86%, 당기순이익은 22.83%가 각각 증가했다.
위안화(RMB)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8.43%, 영업이익 9.30%, 당기순이익은 10.18%의 증가를 보이며, 지난 분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하오롱 대표는 “원료 용지와 고부가가치 제품인 백색카드지의 판매 증가가 이번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신공장의 가동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마진율 개선에 따른 이익 증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그는 “내년에 신제품 라인까지 가동하게 되면 매출 증가는 더 가속화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이나하오란은 2014년 3분기부터 이번 분기까지 5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마진율이 높은 식품포장 용지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고급용지 생산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차이나하오란은 장인시 신하오제지에 최근 개발된 반도체 칩 운반용 CT 용지와 고급 고급 포커카드지 등 신제품 생산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된 신제품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 소수의 제지 전문 기업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