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케이비제6호스팩 합병 썸에이지, 美 DC코믹스와 전격 제휴… 1000억 이상 매출 기대

입력 2015-11-27 13:43 수정 2015-11-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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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11-27 13:3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슈퍼맨ㆍ배트맨 모바일게임 만든다]

[종목 돋보기]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썸에이지가 미국 DC 코믹스와 IP 제휴를 맺었다. 앞으로 슈퍼맨과 배트맨 등 전 세계인들의 인기작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른 글로벌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썸에이지는 최근 미국 DC 코믹스와 IP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슈퍼맨, 배트맨, 그린랜턴, 플래시 등 인기 IP를 보유한 DC 코믹스가 썸에이지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DC코믹스의 IP는 국내 누적 관람객 2000만명, 글로벌 누적 관람객 1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DC코믹스와 쌍벽을 이루는 마블 역시 지난 4월 넷마블과 손잡고 모바일 RPG ‘마블퓨처파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마블퓨처파이트’는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돌파와 함께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넷마블의 매출을 견인 중이다. 넷마블은 이 같은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를 통해 올해 매출의 25%를 해외에서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썸에이지 역시 DC코믹스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4:33) 자회사인 썸에이지는 지난 2013년 설립된 개발사다. 지난해 11월 ‘영웅 for Kakao’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26억원에 그쳤던 연간 매출은 올 상반기 2배 이상인 62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이 기간 8억원에서 40억원으로 급증했다.

‘데카론’,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의 개발력과 네시삼십삼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영웅 for Kakao’는 출시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약 8개월간 누적 매출 510억원, 48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썸에이지는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케이비제6호기업인수목적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케이비제6호스팩과 썸에이지의 합병 비율은 1:9.6164251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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