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두달여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은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2803.84로 전일보다 30.80포인트(0.24%) 올랐으나 나스닥지수는 6.45포인트(0.26%) 내린 2510.5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2포인트(0.07% 0오른 147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000년 9월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미 3위 은행인 JP모건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로 3.8% 상승했고, 미 최대 저축금융기관인 워싱턴 뮤추얼은 신용카드와 소매금융부문의 실적 상승 소식에 2004년 5월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야후와 IBM은 애널리스트 전망을 밑도는 실적에 나스닥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인도분은 전일보다 0.03달러 오른 배럴당 63.13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