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취업 선호 기업 1위 '삼성전자'

입력 2007-04-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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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대부분 삼성그룹 계열사 선호한 것으로 나타나

이공대 취업준비생들이 올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19일 "오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지난 2월에 졸업한 이공계열 취업준비생 761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삼성전자가 '고용브랜드' 구성 항목 9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용브랜드는 ▲취업선호도 ▲기업 문화 ▲기업 이미지 ▲경영 스타일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경력개발기회 ▲근무환경 ▲동종업계나 지역 사회에서의 선도 기업 이미지 ▲향후 성장세 등 총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먼저 취업선호도 항목에서 이공계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로 22.5%의 지지를 얻은 삼성전자가 선정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S(4.9%) ▲포스코(4.6%) ▲한국전력공사(4.5%) ▲SK텔레콤(4.1%)이 근소한 차이로 5위권 안에 진입했으며 ▲CJ(3.8%) ▲삼성물산(3.3%) ▲하이닉스반도체(3.2%) ▲LG전자(2.8%) ▲대한항공(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공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회사의 비전'이라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으며 ▲연봉급여 수준(20.6%) ▲업무(13.1%) ▲기업이미지(12.4%) ▲복리후생(11.7%) ▲기업보유기술(5.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영방침이 뛰어날 것 같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38.5%로 1위에 올랐으며 ▲삼성SDI(8.5%) ▲삼성SDS(6.3%) ▲포스코(4.2%) ▲국민은행(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구성원의 질적 수준이 높거나 유능한 상사가 많을 것 같은 기업 역시 삼성전자가 37.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SDI(8.5%) ▲삼성SDS(7.5%) ▲삼성물산(5.0%) ▲포스코(3.7%)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개발의 기회나 인재양성에 적극적일 것 같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28.8%) ▲삼성SDS(11.7%) ▲삼성SDI(7.5%) ▲하이닉스반도체(4.6%) ▲삼성물산(4.1%) 등의 순으로 삼성계열사들이 나란히 상위권 순위를 차지했다.

국가 경제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으로는 10명 중 5명 정도가 '삼성전자'를 꼽았으며 ▲현대건설(8.0%) ▲삼성SDI(6.0%) ▲포스코(5.4%) ▲삼성SDS(4.7%) ▲현대자동차(3.5%) 등의 순으로 삼성에 이어 현대 계열사의 순위 진입이 많았다.

기업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도 '삼성전자'가 18.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스코(6.8%) ▲아시아나항공(6.2%) ▲SK(5.7%) ▲삼성SDI(5.5%) ▲SK텔레콤(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언론과 광고 등 대중매체를 통한 외부적인 요인과 기업 CEO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공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국내 그룹사는 삼성그룹이 37.7%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전력공사(9.5%) ▲SK(8.1%) ▲포스코(7.1%) ▲LG(5.9%) ▲CJ(4.5%)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이미지가 좋은 그룹사로는 ▲삼성 ▲포스코 ▲SK(8.4%) ▲금호아시아나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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