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고객 계좌에서 카드 대금을 이중으로 인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LG카드에 따르면 16일이 결제일인 자동이체 고객 600여명의 카드 대금이 결제일과 그 다음달 이중으로 인출됐다. 이중 출금으로 인해 빠져나간 금액은 2억3000여만원에 달했다.
LG카드는 18일 오전부터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자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이중으로 인출된 금액과 이자를 환불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전산 직원의 조작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18일 오후까지 환불과 함께 해당 고객에게 직접 전화 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한국씨티은행과 삼성카드가 이용대금을 이중인출 했다가 환불해 준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