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조성진 열풍, 쇼팽콩쿠르 갈라콘서트 오후 2시 공연 추가

입력 2015-11-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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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제공=크레디아 )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제공=크레디아 )

전 세계가 주목한 쇼팽 콩쿠르 1위의 주인공 조성진이 출연하는 공연이 1회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의 티켓 예매가 열린 가운데, 예매 경쟁은 시스템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뜨거웠다.

이에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당일 오후 2시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이는 이례적으로 시도되는 평일 2회 공연으로 낮 공연(2시)과 저녁 공연 (8시)의 프로그램은 출연자별로 색다르게 구성했다.

2시 공연에서 조성진은 쇼팽 녹턴 13번, 쇼팽 환상곡,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 등 콩쿠르에서 호평받은 곡들로 개인적인 피아노 테크닉 역량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에릭 루, 토니 양, 드미트리 시쉬킨 등도 1부에서 프렐류드, 뱃노래 등을 연주하고 2부는 케이트 리우와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각각 협주곡 1번과 2번을 연주한다.

8시 공연에서 조성진은 지금의 클래식 대표 아이콘이 된 본인을 만든 프로그램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 외 수상자들의 마주르카, 론도 등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조성진뿐만 아니라 모든 우승자들의 의미 있는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내년 2월 2일 오후 2시와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며, 2시 공연 추가 티켓 판매는 내달 3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클럽발코니 예매처를 통해 동시에 오픈한다.

특히, 추가 오픈하는 2시 공연은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층 C석에 한해 ‘예술의전당 싹틔우미’ 회원들에게 50% 할인을 적용해 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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