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앞서 중국 증시가 폭락세로 마감한 영향이다.
이날 오전 8시53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한 1만1287.67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47% 떨어진 4923.00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50% 밀린 6360.49를 기록하고 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46% 떨어진 382.57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 대비 5.5% 급락해 석 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 유럽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증시는 장중 6%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8월에도 폭락해 유럽을 포함해 세계 증시에 영향을 준 바 있다.
중국 증시는 씨틱증권과 궈신증권이 내부자거래 혐의로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발표 영향으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