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사회 공헌 경쟁도 '치열'

입력 2007-04-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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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몰에서는 소외 받고 있는 이웃을 함께 돕고, 기업의 이미지도 높일 수 있는 사회 공헌 행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사회 공헌 하면 따로 시간을 내고 투자를 해야만 가능할 것 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평소와 같이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수익금 전액을 국제기아대책기구의 ‘행복한 홈스쿨’ 기부하는 자선행사를 5월 말까지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해 생활 용품에 적용하는 '프로젝트 ILK' 브랜드와 함께 하며, 수익금 전액은 학교와 가정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심리치료 비용으로 사용 된다.

이번 자선행사에서 ‘프로젝트 ILK' 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장 이순신을 주제로한 '이순신 장군', 한국의 환단고기에 등장하는 '치우천왕',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을 조형적, 시각적으로 표현한 '세종대왕' 등 한국 전통을 배경으로 디자인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티셔츠와 머그컵을 50% 할인가인 1만9500원과 3000원에 각각 판매 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6월부터 시작한 '후원쇼핑'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이 원할 경우 거래 금액의 일정액을 후원활동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매자들은 후원쇼핑에 참여한 상품들을 구매함으로써 기부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G마켓 회원이면 누구나 쇼핑을 하지 않고도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이렇게 모인 후원금이 약 31억 9600만원(2007.4.18일 기준)에 이르며 이렇게 모인 적립금은 한국복지재단, 기아대책위원회, 열린 의사회 등을 통해 장학금, 환경운동기금, 봉사활동지원금 등으로 쓰인다.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은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미아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몰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고 결재를 마치게 되면 결재완료 화면 상단에 실종 아동의 사진과 함께 성명, 나이, 특징 등이 보여진다. 이 화면을 통해 직접 제보하기도 가능하며, 다른 실종 아동들에 대한 사연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2005년을 사회공헌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장애인 대상의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장애인창업스쿨 '나의왼발'이 그것.

2005년 4월 1기를 출범시키고 현재 7기 교육생을 배출한바 있는 장애인창업스쿨 '나의왼발'은 장애인들의 자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TV홈쇼핑 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는 결식아동돕기 프로그램 '사랑을 주문하세요'를 비롯해, CJ나눔재단, 여성재단 등과 함께 공부방 프로그램 지원, 여성가장돕기 등도 전개한다.

2004년 12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그 동안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20분씩 모금방송 형태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방송회수를 월 2회로 확대하고 방송 시간도 25분으로 늘렸다.

CJ홈쇼핑은 이를 통해 지난 해까지 총 25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2005년 1월에는 방송위원회로부터 '이 달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CJ홈쇼핑은 올 해부터 '1촌 1명품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다.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1촌 1명품 만들기'는 특화 된 농산물을 발굴해 TV홈쇼핑, CJ몰, 카탈로그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CJ홈쇼핑은 상품화가 가능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판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되며, 판매 수익은 농민과 농촌사랑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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