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우도 불편 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한국도로공사는 19일 청각장애우들을 위해 3차원 애니메이션인 ‘아바타’의 수화(手話)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명 ‘하이-아바타 서비스’로 불리는 수화교통방송은 문자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TTS(Text-To-Speech)와 같이 문자정보를 인식한 아바타가 손짓으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청각 장애우도 비장애우와 마찬가지로 ‘EX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On-Air를 클릭하거나 로드플러스(www.roadplus.com) 교통방송 바로가기에 접속하여 수화방송 아이콘을 클릭하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듣고, 걷는 방법이 다른 장애우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불편을 덜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890여개의 CCTV 영상 중에서 주요구간 64개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문자와 DMB 생방송을 병행하는 등 고속도로 교통정보의 품질을 크게 높여 모든 고객이 고속도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