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19일 워크아웃에 돌입한 지 3년 6개월여만에 졸업을 맞이했다.
하나은행 등 SK네트웍스 채권단은 이 날 회의를 갖고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지난 2003년 2월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 이후 4년, 워크아웃에 들어간지 3년6개월여만에 채권단 관리를 벗어나 독자적인 경영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당초 워크아웃 예정기간이었던 올해 연말보다 8개월 가량 졸업을 앞당겼다.
■ SK네트웍스 사태 요약 일지(2003년 2월∼2007년 4월)
▲2003년 2월 17일 - SK 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발발(서울지검 SK그룹 압수수색)
▲2003년 3월 11일 - 검찰, SK글로벌 분식회계 발표
▲2003년 3월 11일 - SK 글로벌, 재무구조개선계획 발표
▲2003년 3월 13일 - 채권단, 자금관리단 파견
▲2003년 3월 19일 - 채권단 협의회, 공동관리 착수 결의
▲2003년 4월 16일 - SK그룹,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 발족
▲2003년 6월 18일 - SK글로벌 채무재조정안 통과
▲2003년 7월 31일 - 해외채권단 협상 타결
▲2003년 9월 9일 - SK글로벌 대표이사 정만원 취임
▲2003년 9월 30일 - 하나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MOU) 체결
▲2003년 10월 2일 - SK네트웍스로 사명 변경 및 CI 선포식
▲2004년 9월 39일 - CBO 대금 지급 완료
▲2004년 10월 1일 - 감자결의(감자비율 3.5:1)
▲2005년 1월 5일 - 신주상장(감자 및 전환권행사 주식)
▲2005년 4월 1일 - 자본잠식해소로 관리종목에서 탈피
▲2006년 6월 9일 - KOSPI 200 지수 편입
▲2007년 1월 9일 - SK네트웍스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 공동관지절차 종결 요청
▲2007년 4월 11일 - 최태원 SK그룹 회장, 워커힐 호텔 지분 325만여주(40.69%·1200여억원)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
▲2007년 4월 19일 - 채권단, 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졸업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