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19일 개막된 'Korea IT Show(KIS)'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홈런타자 이승엽 선수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 영상통화를 시연했다.
한 총리는 KIS의 KTF 'SHOW' 전시관을 방문, 글로벌 로밍존을 둘러 보면서 일본 현지에 있는 이승엽 선수와 직접 영상통화했다.
한 총리는 영상통화에서 "어제 홈런 친 것 축하드리고, 영상전화로 일본에 있는 이승엽 선수와 통화할 수 있어 반갑다"고 말했으며, 이에 이승엽 선수도 한 총리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과 멋진 홈런 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일 세계 최초로 WCDMA 전국서비스를 개시한 KTF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와 WCDMA 로밍계약으로 한국-일본간에 영상전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