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박석민 손승락 유한준 FA 동기 중 '계약 1호‘는 정상호

입력 2015-1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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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가 정우람 박석민 손승락 유한준 등을 포함해 시장에 나온 FA 승인선수 11명 가운데 가장 먼저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6년 FA 승인선수는 총 22명으로 그 중 오재원, 김현수, 고영민(이상 두산), 박석민(삼성), 손승락, 유한준 (이상 넥센), 윤길현, 정우람, 정상호, 박재상(이상 SK), 심수창(롯데) 등 11명이 원소속팀과 우선 협상 기간 동안 계약을 맺지 못했다.

특히 '대어'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시장으로 나오면서 시장에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그중 29일 오전 "FA 정상호와 4년 총액 32억원(옵션 2억 포함)에 계약 체결했다"는 LG의 발표로 FA대상 선수는 10명으로 줄었다.

앞서 송승준, 이범호, 이승엽, 이택근, 마정길, 김상현, 이동현, 김태균, 조인성, 박정권, 채병룡 등 11명은 원 소속 구단에 남았다.

한편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되며 29일부터 1주일동안 타 구단과의 교섭기간이 시작됐다. 이 기간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내달 6일부터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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