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최첨단 HMD 전문업체와 Single LCD 패널 공급 계약

입력 2007-04-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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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일진디스플레이는 HMD(Head Mounted Display, 두부부착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 진출, 최첨단 HMD전문업체 미라지 이노베이션(Mirage Innovations)과 HMD 제품 개발 기술협력 및 Single LCD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HMD는 보안경이나 헬멧형 기기로 눈 앞에 있는 스크린을 보는 영상장치로, SF영화의 소재로 많이 등장한 기기다.

HMD는 사용자의 눈에 근접한 위치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아 항공우주개발, 군사, 의료 등의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HMD는 국내외에 일부 제작하고 있는 업체에 있긴 하지만, HMD 착용시 단시간만 지나도, 두통·메스꺼움 등 사이버스트레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일진디스플레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미라지 이노베이션의 제품은 사이버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향후 일진디스플레이가 공급하게될 Single LCD패널은 기존 컬러필터 LCD방식과 달리 투과율이 높은 시분할 컬러분할 방식을 이용해 선명도가 높고, 기존의 제품보다 7배가 밝은 것이 특징이다.

투과율이 높고, 우수한 밝기의 일진디스플레이 Single LCD 패널기술과 사이버 스트레스가 없는 미라지 이노베이션의 제품기술이 결합되면 일반인들이 바로 눈앞에 대형화면으로 가상현실 및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현실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진디스플레이는 올 연말부터 미라지 이노베이션사에 Single LCD패널 공급을 시작하게 되며, 2009년 세계시장 규모가 약 2천억원으로 예상되는 HMD 패널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일진디스플레이 김하철 대표이사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기의 소형화를 가능케 하는 Single LCD패널의 응용분야는 HMD를 비롯하여 무궁무진하다”고 말하고, “Single LCD패널기술은 우리가 기존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영상기술들을 현실로 구현하는데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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