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응사’ 최고 시청률 넘어서 신기록행진! 왜?

입력 2015-11-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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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는 '응사'최고 시청률을 넘어서며 인기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는 '응사'최고 시청률을 넘어서며 인기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tvN)
tvN ‘응답하라 1988’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tVN은 2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8화 ‘따뜻한 말 한마디’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2.2%,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방송한 ‘응답하라 1994’의 최고 시청률 최종회 21화의 평균 시청률을 11.9%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방송된 8화 ‘따뜻한 말 한마디’ 편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정봉(안재홍 분)의 이야기, 바람난 남자친구와 결국 헤어지게 된 보라(류혜영 분), 동일이네 막내 노을(최성원 분)이의 날라리 여자친구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응답하라 1988’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응답하라 1994, 1997’처럼 주시청자인 10~20대에게는 관심을 유발하기 힘들 것이라며 시청률에 대한 우려가 방송가 안팎에서 터져나왔다. 10~20대에게는 1980년대에 대한 공감을 일으키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예상을 뒤집고 40~50대에게는 젊은날의 추억을 소환하며 공감하고 10~20대들에게는 디지털 시대에 느끼지 못한 아날로그적 감성과 문화를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응답하라 1988’는 다양한 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매회 방송이 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출자 신원호PD는“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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