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세대 UMPC 'Q1 울트라' 선보여

입력 2007-04-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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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UMPC(울트라모바일PC)를 출시한 삼성전자가 2세대 UMPC인 'Q1 울트라'를 국내에 선보여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이끈다.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Q1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사용시간과 LCD 해상도 개선, 쉬운 문자 입력을 위한 키패드 적용이다.

'Q1 울트라'는 UMPC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저전력 설계로 이전 제품인 UMPC Q1이 기본 배터리 사용시간이 3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50%나 향상 됐다.

Q1 울트라'는 기본 배터리 사용시간은 4시간 30분, 확장 배터리는 8시간 30분 사용이 가능해, 기본 배터리와 확장 배터리만 있으면 13시간 사용으로 하루 업무가 가능하다.

7인치 저전력 LED(발광다이오드) 방식의 LCD를 채용한 'Q1 울트라'는 UMPC Q1이 800*480(WVGA)이었던 해상도를 1024*600(WSVGA) 해상도로 한층 강화해 웹페이지를 좌우 스크롤 없이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 제품에서 개선 요구가 많았던 키보드 부재를 'QWERTY' 키패드를 제품 전면에 적용함으로써 양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QWERTY' 키패드를 통해 이동시에도 쉽게 문자 입력이 가능하고, 키패드가 일반 PC와 문자 배열이 같아 조금만 익숙해지면 이메일과 문서 작성을 쉽고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다.

이번 'Q1 울트라'는 UMPC 사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 '휴대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동시 사용성을 위한 디자인을 고려해 그립감을 좋게 했으며 사이즈도 줄여 한 손으로 잡을 수 있게 디자인 됐다.

또한 무게도 10%이상 줄여 휴대성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또 내장형 HSDPA, WiBRO 2가지 타입으로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지문인식, 듀얼카메라 등 선택사양으로 UMPC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작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UMPC Q1은 컴퓨터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UMPC 시장에 대해 시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Q1 울트라'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개발된 제품으로 2010년 10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UMPC 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대표주자로서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될 2세대 UMPC 'Q1 울트라'는 출시 전 'Q2'로 제품명이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UMPC 제품군의 대명사인 'Q1'의 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의미로 'Q1 울트라'로 최종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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