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SK그룹, 사회적 기업 육성 초점… 기업 사회공헌 이정표

입력 2015-11-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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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시 괭이부리마을 소재 사회적기업 ㈜해맑은 김치에서 열린 2015 SK김장 나눔 행사에서 SK관계자들이 복지단체 대표들에게 김장김치 기탁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지난 20일 인천시 괭이부리마을 소재 사회적기업 ㈜해맑은 김치에서 열린 2015 SK김장 나눔 행사에서 SK관계자들이 복지단체 대표들에게 김장김치 기탁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은 근본 경영이념이 ‘모든 이해 관계자의 행복’이다. 이에 맞춰 SK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지역사회, 모든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일 인천 괭이부리마을에 있는 사회적기업 ‘㈜해맑은 김치’에서 김장 나눔 봉사를 했다. SK는 전국 6개 사회적기업에 김장을 의뢰해 총 6만5000포기를 담은 뒤 이를 복지단체 등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에 배분했다. 1996년 김장 나눔 봉사를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SK는 올해로 20년째 꾸준히 김장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는 지난 8월 말, 한강의 기적을 일군 ‘선배 세대’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저소득 노령층들의 주거 복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는 점을 착안, 이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1000억원을 기부한 것이다. SK는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노령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함으로써, 한국 기부 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눈부시다. SK 임직원들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창궐하던 지난 6월,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단체 헌혈 행사를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쳤다. 이와 동시에 회사에서는 메르스로 고통받는 전통시장을 돕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헌혈하는 직원 숫자 1인당 10만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유관단체에 기부했다.

한편 SK는 최근 회적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 양성 필요성이 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와 재무, 회계, 인사, 조직관리, 마케팅 등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혁신적 사업적기업가들이 뒷받침돼야 사회적기업의 생태계가 탄탄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SK는 진정성에 기반을 둔 사회공헌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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