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미리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홈파티 등 크리스마스에 맞춘 상품과 할인 행사가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낸 패키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청량리점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크리스마스 트리 등 인테리어 소품, 홈파티용 주방용품, 식기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청량리점에서는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연말 홈파티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본점, 부산본점 등 29개 점포에서는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와인 대전’을 열고 70만병 규모의 홈파티용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잠실점과 청량리점에서는 ‘입소문 바자회’를 열고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2월 9일까지 전국 141개 매장에서 ‘미리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홈플 블랙위크’라는 타이틀로 할인 행사를 연다. 예비 신입생을 위한 삼성·LG 노트북은 물론, 주부를 위한 가전제품과 겨울의류 등 5600여 가지 생필품을 가격 인하했다.
G마켓은 던킨도너츠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모바일 행사를 12월 1달간 진행한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던킨도너츠는 시즌 도넛과 케이크, 쿠션 등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품귀 현상을 빚었던 ‘무민’ 프로모션에 힘입어 올해에는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친다. 12월 1달간 진행되는 모바일 행사에서는 ‘던킨 크리스마스 도넛팩’을 구매하면 ‘가스파드와 리사’ 인형을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화장품 업계도 나섰다. 비오템은 신상품 ‘홀리데이 리미티드 눈꽃 에디션’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비욘드는 ‘히말라얀 크리스마스 에디션’ 6종을 출시했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콜렉션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히말라얀 크리스마스 이미지가 담긴 담요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