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지난 주말에 이어 30일에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후 2시2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 하락한 3332.43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27% 빠진 2090.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 상하이지수는 경제 지표 부진과 대표 증권사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며 장중 7% 이상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의 급락세는 중국 당국의 조사로 하이퉁, 씨틱증권 등 대형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고 이들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던 정보기술(IT) 업종도 4.49%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7일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던 하이퉁증권은 이날 10% 폭락했고 씨틱증권은 3.4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9% 하락한 8320.61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