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개시됐다.
팬택계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9일 협약기관 및 비협약채권기관의 동의를 얻어 이날부터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2011년까지 채무상환이 유예되며 1200억원의 신규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내달 10일 정도에는 팬택 20대1, 팬택앤큐리 30대1의 감자 후 총 4558억원 규모의 촐자전환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종배 산은 부총재는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하지 않고 채권금융기관간의 자율적 결의에 따라 추진하는 대기업 구조조정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