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30일 롯데호텔서울 36층 연회장에서 2015년 한해 동안 모은 기부금 25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 사장,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호텔은 2009년부터 유니세프 전용 패키지 판매, 유니세프 아우인형 판매 수익금 등의 2500만원을 포함해 11월 현재까지 총 1억 5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시아 지역 어린이 교육 사업인 ‘스쿨즈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사용 된다.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우리 나라는 6.25전쟁 이후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다 도움을 주는 나라로 전환돼 현재 34개 선진국 유니세프 위원회 중 3~4위 규모의 기금을 모아 전세계 어린이를 돕고 있다. 롯데호텔과 같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노력이 우리사회 기부문화에 긍정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 및 임직원과 공유하는 것이 롯데호텔의 기업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사랑 받고 보호 받아 마땅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 2009년 롯데호텔부산의 매칭 펀드(Matching Fund) 시작을 계기로2014년 전 체인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겨울마다 ‘THE 따뜻한 겨울, 유니세프 패키지’ 판매 수익금 기부에 모든 체인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동전모금함에 기부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호텔에서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두 배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