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의 리뷰하우스] 10분 안에 신선하고 맛있는 생면이 뚝딱! 필립스 생생제면기

싸늘한 바람에 손이 시리기 시작하는 이 맘 때 어떤 음식이 가장 생각나세요? 기자는 따뜻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먹을 수 있는 국수가 생각나요. 간식부터 요리까지 집에서 못 만드는 것이 없는 요즘, 드디어 신선한 생면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필립스 생생제면기는 해외에서 먼저 출시가 된 것을 보고 제가 탐내고 있던 아이이기도 하죠.

필립스 생생제면기는 반죽할 필요 없이 밀가루와 물 등의 재료만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10분 안에 2-3인분의 면이 만들어져요. 15분이면 3-4인분도 뚝딱! 반죽하느라 힘들게 치대고 숙성시켜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단번에 해결했죠. 강력한 압력으로 면을 추출하기 때문에 일정하고 완벽한 질감과 맛을 얻을 수 있어요. 저도 먹어보고 기대보다 훨씬 쫄깃한 면발에 깜짝 놀랐어요.

가장 흔히 먹는 소면은 물론, 파스타나 짜장면을 만들기 좋은 중면, 칼국수면, 만두피와 라자냐를 위한 만두피용까지 4가지 제면틀이 있어 원하는 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제가 면 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소면, 파스타, 칼국수면까지 항상 구비해 두고 살았는데 생생제면기 하나로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특히 좋은 점은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면보다 건강하다는 점이에요. 즉석에서 직접 만드니 방부제나 첨가물이 없을 뿐 아니라, 허브∙시금치∙당근 등 채소즙을 곁들이면 더 건강하고 다양한 면을 즐길 수 있죠. 알록달록한 색깔의 면을 만드니 아이도 매우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주말에 가족이 다함께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필립스가 주부들의 마음을 어떻게 읽었는지 제품을 만들 때 세척이나 보관까지 매우 신경썼다는 것이 보였어요. 각각의 제면틀은 맞춤 세척틀이 있어 냉동실에 한두시간 두었다가 세척틀을 씌워 눌러주기만 하면 남은 반죽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제면틀과 세척도구 모두 제품 하단의 서랍에 넣어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라는 점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신선한 생면을 만드는 것이 이렇게 쉬워졌다니, 레시피북을 보며 날마다 하나씩 만들어 봐야겠어요. 일단 먼저 얼마나 면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종류별로 면을 뽑아 봤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만 넣고 버튼만 눌렀는데도 면이 쑥쑥 뽑아져 나오는 모습이 신기해 자꾸 해보게 되더라고요.

<사용법>

1. 밀가루 250g(2인분)과 물 95ml를 준비한다.

2. 밀가루를 넣고 시작버튼을 누른 후 물을 천천히 붓는다.

3. 면이 나오기 시작하면 적당한 길이로 자르면 끝!

<토마토면> 중력분 250g, 액체 재료 95g(달걀 1개+물+토마토퓌레 1큰술 )

저는 집에 있는 토마토를 활용해 토마토면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이외에도 각종 채소즙을 활용하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면을 만들 수 있어요.

칼국수면이랑 만두피도 뽑아봤어요. 소면이나 중면뿐 아니라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칼국수, 명절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만두도 만들 수 있으니 활용도가 정말 높은거 같아요.

역시 생면은 바로 먹는게 맛있지만, 보관해 두고 먹고 싶다면 밀가루를 조금 뿌린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돼요.

판매가는 39만9000원이고, 구입 시에는 주방용 디지털 저울과 푸드코디네이터 아카데미 ‘라퀴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면 요리 비법 레시피북이 함께 제공된다고 하니 놓칠 수 없는 기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