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오너 2세 시대 안녕히…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용퇴’

입력 2015-11-30 1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승조(65ㆍ사진)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GS그룹의 오너 2세 체제가 완전히 마무리된다. 후임에는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이 내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허 부회장은 고(故) 허만정 GS 창업회장의 막내다. 2003년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허만정 창업회장의 2세들 중에서도 가장 늦게까지 경영자로서 자리를 지켰다.

장남인 허정구 삼양통상 창업주, 차남인 허학구 정화금속 창업주, 셋째인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은 별세했다. 넷째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86)은 일찌감치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며, 다섯째 허완구 승산 회장(79), 여섯째 허승효 알토 회장(71), 일곱째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69)은 그룹 바깥에서 일하고 있다.

허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GS그룹의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허연수 사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아들이며, 허승조 부회장의 조카다. 2003년 GS리테일 신규점 기획부문장을 맡은 이후 GS25 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허 부회장을 도와 편의점사업을 GS리테일의 캐시카우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편, 허 창업회장의 삼남인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 허창수 GS 회장(67), 삼남인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62) 등이 그룹 회장과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3,000
    • +0.18%
    • 이더리움
    • 4,717,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01%
    • 리플
    • 1,997
    • -6.11%
    • 솔라나
    • 352,200
    • -1.07%
    • 에이다
    • 1,454
    • -2.55%
    • 이오스
    • 1,226
    • +15.55%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89
    • +3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0.86%
    • 체인링크
    • 24,080
    • +3.66%
    • 샌드박스
    • 865
    • +5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