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신뢰도, 100점 만점에 60점…국민 4명 중 1명은 법원 못 믿어

입력 2015-11-30 1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도가 100점 만점에 60점 수준으로 나타났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의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도 및 재판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의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응답자는 일반 국민 1100명으로 '법원을 어느 정도 신뢰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매우 신뢰한다(5점)'부터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1점)'까지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평균 점수는 3.04점이 나왔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0.8점이다.

문답별로 보면 '매우 신뢰한다'가 0.4%, '신뢰하는 편'이 30.0%, '보통'이 45.4%이었다. '신뢰하지 않는 편',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모두 24.3%였다. 국민 4명 중 1명은 법원을 못 믿는다고 답한 셈이다.

'법원의 재판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100점 만점에 평균 58.6점이 나왔다. 재판 결과의 공정성은 평균 58.2점이었다.

현행 재판절차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390명 중 277명(71.0%)은 그 이유로 '사회적으로 힘 있는 사람들이나 절차를 악용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48명(12.3%)은 '내용이 지나치게 어려워 알기 어렵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36,000
    • -0.88%
    • 이더리움
    • 4,660,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54%
    • 리플
    • 2,015
    • +0%
    • 솔라나
    • 349,300
    • -1.44%
    • 에이다
    • 1,441
    • -1.97%
    • 이오스
    • 1,152
    • -0.43%
    • 트론
    • 288
    • -3.03%
    • 스텔라루멘
    • 723
    • -7.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26%
    • 체인링크
    • 25,020
    • +1.54%
    • 샌드박스
    • 1,114
    • +27.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