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ㆍ김효주ㆍ전인지 外 고려대 골프 스타 한자리에…KU PRIDE 프로암 나눔 골프대회

입력 2015-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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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박소혜, 오지현, 이다연, 김효주, 김민선, 리디아 고, 두 번째 줄 이소영, 박채윤, 최운정, 세 번째 줄 지한솔, 노승열, 정재은, 김주형. (고려대학교)
▲앞줄 왼쪽부터 박소혜, 오지현, 이다연, 김효주, 김민선, 리디아 고, 두 번째 줄 이소영, 박채윤, 최운정, 세 번째 줄 지한솔, 노승열, 정재은, 김주형.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골프ㆍ스포츠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30일 오전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골프장에서 2015년 KU PRIDE 나눔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 김효주(20ㆍ롯데),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 등 14명의 골프스타와 홍명보(46), 현주엽(40), 이규혁(37) 등 스포츠스타들이 모두 모여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과 함께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 참가비와 행사에 따른 모금액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고려대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골프대회 후에는 참가 스포츠스타들의 애장품 판매도 이어졌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자선행사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사용한 퍼터를,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 상의와 우승기념 금장 퍼터를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김효주, 김민선(20ㆍCJ오쇼핑), 박채윤(21)은 각각 골프클럽 세트를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노승열과 최운정(25ㆍ볼빅)은 드라이버를 내놓았고, 정재은(26ㆍ비씨카드)은 퍼터를 내놓았다.

스포츠스타들도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홍명보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드라이버를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동계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긴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서울시청) 코치와 현주엽은 퍼터를 내놓았다.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드라이버를 보내왔다.

행사에 참여한 전인지는 “나눔이라는 좋은 취지에 많은 스포츠인들이 재능기부로 한데 모인다는 뜻이 마음에 와닿았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이 행사가 응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고, 리디아 고는 “의미 있는 기부문화로 생각됐다. 꼭 참석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노승열은 “2016년 시즌 PGA 투어가 이미 시작됐지만 나눔이라는 행사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스포츠 선수들의 재능기부와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새로운 나눔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기부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골프스타 김효주, 리디아 고, 전인지, 노승열 외에도 김세영(22ㆍ미래에셋), 이정민(23ㆍ비씨카드), 오지현(19ㆍKB금융그룹), 정재은, 박채윤, 최운정, 지한솔(19ㆍ호반건설), 김민선, 이소영, 박소혜, 이다연(이상 18)과 스포츠스타 홍명보, 현주엽, 이규혁 등이 참가해 나눔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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