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길태미에 "이인겸 따까리" 도발…삼한제일검 타이틀 매치

입력 2015-12-01 10:27 수정 2015-12-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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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변요한이 삼한제일검 길태미(박혁권 분)와 최후의 결전을 예고했다.

11월 30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분이(신세경 분)를 비롯한 정도전(김명민 분) 일행이 최후를 앞둔 홍인방(전노민 분)과 길태미를 붙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지(변요한 분)는 이에 밀수배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해 밀수배를 관장하는 개경 거지패 갑분(이초희 분)의 도움으로 홍인방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방지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홍인방에 이어 마침내 길태미를 잡기 위한 총공이 이루어졌고, '삼한제일검'의 위용을 자랑하며 잔악무도한 살육을 저지르는 길태미의 위압감은 수십명의 병사들 중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못하게 했다.

겁을 먹은 병사들이 머뭇거리며 어찌할 바 모르고 있던 찰나, 이방지는 큰 소리로 "어이 이인겸 따까리"라 외치며 호기롭게 등장했다. 변요한은 검 하나만을 든 채 여유로운 태도로 태연히 웃어보이며 길태미를 도발하는 모습으로 삼한제일검이 될 이방지다운 여유로운 면모를 십분 표현해냈다.

변요한은 조롱하는 듯한 말투로 "일생을 이인겸 밑이나 닦고 산 게 사실이잖아"라며 길태미를 도발하다가도 이내 강렬한 눈빛과 목소리로 "삼한제일검 칭호는 여기 놓고 떠나거라"며 낮게 읊조리는 등 대사의 강약을 통해 이방지와 길태미의 날카로운 대치 장면에 긴장감을 더했다.

"삼한제일검이 된 걸 축하한다"고 말하는 무휼의 모습이 예고에 그려진 가운데 이방지와 길태미가 어떤 결전을 펼쳤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 18화는 1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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