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포션, 아시아 모바일앱 분석 마케팅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5-12-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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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서 분사한 밸류포션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모바일앱 분석 마케팅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밸류포션은 지난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현재 싱가포르에 아시아 지사를 두고 있으며 카카오가 설립한 투자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이 지난 7월 인수한 바 있다.

10월 일본의 대표 인터넷 기업인 사이버에이전트 그룹의 계열사 시록(SIROK)과 세일즈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중국 4대 가전제조업체 TCL, 인도네시아 대표 앱 퍼블리싱 사업자 마인스피링(Mainspring) 등과도 솔루션 제공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게임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조이시티의 ‘주사위의 신’과 같은 게임앱에도 적용됐다.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올레웹툰, 컬쳐랜드 등 이용자의 행태 분석을 통한 마케팅과 인앱 결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도 밸류포션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류포션만의 차별화된 강점 때문이다. 이용자 행태 분석, 마케팅, 광고 수익을 하나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탑재로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손 쉽게 모바일 앱의 운영과 수익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김기범 밸류포션 대표는 “대다수 중소 게임사들은 인앱 결제만을 통해 수익을 얻기 때문에 일부 게임사들을 제외하고는 운영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인앱 결제 수익은 향상시키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개발사들에게 만들어 줄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밸류포션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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