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3분기 자본지출 증가에 나흘 만에 반등…닛케이 1.3%↑·2만선 돌파

입력 2015-12-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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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3분기 자본지출 증가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2만12.40로 2만선을 돌파한 채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37% 뛴 1601.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엔화 약세에 수출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오전 달러·엔 환율은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123엔대를 기록했다. 오후 2시 5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0.15% 하락한 122.93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저 현상 외에 올해 3분기 일본 자본지출이 증가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3분기 일본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와 전분기 수치 5.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기업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자본지출도 늘어났다고 풀이했다.

아문디재팬의 요시노 아키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설비투자가 특히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이는 투자자들 마음에 평온을 찾아오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3분기 자본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을 두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일본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샤프가 재팬디스플레이의 인수 소식에 장중 한때 4%까지 급등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재팬디스플레이가 샤프의 LCD 사업부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건설업체인 카지마는 JP모건체이스의 ‘비중확대(Overweight)’ 상향 조정에 3.6% 상승했다. 반면 닛산자동차는 협력 관계에 있는 프랑스 르노 지분율을 25%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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