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상 최초 10만원 돌파(상보)

입력 2007-04-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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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증시 상장 후 처음...지주사 전환, 실적호전 기대감 견인차

SK가 지난 1984년 11월 증시 상장 후 처음으로 10만원 고지에 올라섰다. SK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1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장 개시 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오전 10시34분 마침내 10만원을 기록한 후 10시50분 현재 3.75%(3600원) 오른 9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SK 관계자는 “회사 주가가 10만원을 기록한 것은 증시 상장(1984년 11월12일) 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SK의 사상 최초 10만원 등정은 지난 11일 SK의 기업분할(SK홀딩스, SK에너지화학)을 통해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한 결정이 원동력이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주회사 분할 후 가치를 감안하면 SK의 적정주가는 12만5000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향후 SK네트웍스, SK인천정유 등 보유 유가증권의 추가적인 가치상승 및 유동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주가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SK의 적정주가를 1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도 SK의 상승세의 강력한 모멘텀이다.

삼성증권은 19일 SK가 1분기에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SK가 지난 1분기에 매출 6조원, 영업이익 412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예상보다 14.3% 웃도는 것이다.

삼성증권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SK의 1분기 실적은 석유 정제마진과 화학사업 실적 개선 등으로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규 유전 탐사 등 자원개발 효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는 점과 구조조정과 회사 분할을 통해 저평가 요소가 해소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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