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제조업 지표 부진에 달러 약세…달러·엔 122.87엔

입력 2015-12-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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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반면 유로존(유로와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2분 현재 전일 대비 0.64% 상승한 1.06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9% 하락한 122.87엔에, 유로·엔 환율은 0.45% 상승한 133.63엔에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99.79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미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6으로, 전월의 50.1에서 하락하고 시장 전망인 50.5도 밑돌았다. 지수는 기준인 50을 밑돌고 지난 2009년 6월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로존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8로 10월의 52.3을 웃돌았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9를 기록해 전월의 52.1과 잠정치인 52.6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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