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의 렌터카 사업부인 '동부렌터카'가 지난 19일 (주)하나로렌터카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렌터카는 "지난 1월부터 (주)하나로렌터카와 인수협의를 진행해왔으며 19일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주)하나로렌터카는 차량 보유대수 500여대에 연 매출 46억원 규모의 업체로 고급 수입차의 대표격인 BMW, 벤츠, 아우디, 렉서스, 리무진 등 다양한 차종을 확보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 렌트 회사다.
동부렌터카는 "하나로렌터카의 인수로 수입차 및 고급차 관련 장ㆍ단기 영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렌터카 수요가 큰 서울ㆍ경기지역의 영업소 확대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됐다"고 밝혔다.
동부렌터카는 하나로렌터카 인수를 계기로 올해 매출 25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연말 차량보유대수도 5000여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렌터카는 지난 1월 제일렌터카를 인수한지 채 4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두번째 인수를 성공함으로써 관련업계로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동부렌터카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주력해 온 명품 서비스는 물론, 외형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동부렌터카가 향후 약 1조원으로 평가되는 렌터카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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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렌터카는 지난 19일 수입차 전문 렌터카 업체인 하나로렌터카를 인수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여객사업부장인 이 봉 부사장(오른쪽)과 하나로렌터카의 김종성 사장(왼쪽)이 인수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