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차 5개 차종 모두 실내공기질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에서 기아ㆍ현대 및 쌍용자동차가 신규로 제작ㆍ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관리기준을 충족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K5 및 쏘렌토, 현대자동차의 투싼 및 아슬란과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이며,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새롭게 적용된 기준으로 측정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 기준을 초과한 이래 2012년 부터 국내 생산 자동차의 신차 실내공기질이 모두 양호하게 관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토부는 신규제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신차 구입 후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