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美금리 점진적 인상…내년까지 1% 아래"

입력 2015-1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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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출처=美CNBC)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출처=美CNBC)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예정된 연설 전에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다만 “금리 인상 전에 현재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더 확실히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또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통한 금리 정상화를 전망했다.

에반스 총재는 그는 내년 말까지는 연방 기금 금리가 1% 아래에 머무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내년 2.5%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연준 내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며 12월 금리 인상이 너무 이른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연내 금리 인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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