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모태펀드로 부터 투자받은 농식품경영체들이 구매상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선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오는 16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5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모태펀드(MIFAFF Fund of Funds)는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조합·회사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재정이나 기금 등으로 조성한 펀드를 말한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운용 업무를 맡으면서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기준 농식품모태펀드 결성금액은 총 6500억원을 기록했으며 농식품투자조합 개수도 총 42개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농식품모태펀드 우수 농식품경영체와 대형유통채널 및 구매기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우수 농식품경영체에는 신규 판로확보 및 사업영역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형유통채널 및 구매기관에게는 우수 농식품경영체 상품을 개발 및 구매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농식품모태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우수 농식품경영체와 대형유통채널 MD 및 온·오프라인 쇼핑몰 담당, 대기업, 관광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 구매상담외에 농식품경영체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관련 상담 기회를 마련해 사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현장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품 홍보 전시관을 운영해 참여 기업들이 자사의 우수 제품 및 홍보 자료를 전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농식품경영체들이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성과를 얻고 또 구매담당자들은 우수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호협력의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