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앞서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전략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컨설팅업계와 플랜트·엔지니어링사, 종합건설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기업의 아시아 인프라시장 투자수요의 선점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AIIB 자금을 통해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전략국가’에 대한 전망 ▲전략국가별 유망 프로젝트 ▲다자개발은행(이하 MDB)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 등 국내기업 진출사례 ▲AIIB 긴급수입제안조치(세이프가드) 정책의 의미와 기존 MDB와의 비교 등에 대해 다뤄졌다.
이날 대외경제연구원은 각국의 경제규모, 경제전망, 인프라시장, 인프라 정책, 대(對) 중국 경제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AIIB 프로젝트 발주가능성이 높은 전략국가(12개)를 제시했다.
또 각 도시간 연결사업과 일대일로 핵심 거점들의 내부 인프라 사업에 국내기업들의 관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컨설팅 전문가를 통해 세이프가드 등 AIIB 정책과 함께 기존 다자개발은행(MDB) 정책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국내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