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다.
2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ICT 무역수지는 40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2위인 독일(64억2000만 달러)의 6.3배에 이른다.
네덜란드가 35억7000만 달러 흑자, 일본이 23억4000만 달러 흑자였고 미국은 111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ICT 흑자 규모는 OECD 회원국이 아닌 중국(1276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3분의 1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ICT 수지 1위에 오른 것은 전 세계적 시장 축소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