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관왕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이달부터 혼마골프 로고가 정면에 들어간 모자를 착용한다.
이보미는 “2012년부터 혼마골프와 함께하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혼마골프 덕에 좋은 성적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보미는 “앞으로 혼마골프 로고 모자를 사용하며 혼마골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면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혼마골프 클럽으로 좋은 성적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니시타니 코지 혼마골프 대표는 “2012년부터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이보미 프로를 앞으로도 지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올 시즌 JLPGA 투어 3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7회, 준우승 7회, 3위 3회 포함 톱10에 23차례나 이름을 올려 다승왕과 상금왕,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최저타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보미는 상금 2억3049만7057엔(약 21억3000만원)을 벌어 역대 일본 남녀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가 됐다.
한편 이보미는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리는 4개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에 KLPGA 투어 캡틴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