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화학회사 엑손모빌과 한국가스공사가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엑손모빌 LNG Market Development Inc.(이하 엑손모빌)은 2일 가스공사와 미래 LNG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와 엑손모빌은 LNG 산업에서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LNG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리쳐드 게란트 엑손모빌 가스 앤드 파워 마케팅 부사장 이 참석해 서명했다.
게란트 부사장은 “이번 협정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엑손모빌과 한국, 특히 한국가스공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글로벌 LNG 밸류체인에서 한국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투자에 대한 기대에 따른 한국정부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LNG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우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까지 LNG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전체 천연 가스 증가세의 2배가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천연가스는 용도ㆍ효율성ㆍ유용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재 전세계 에너지원 사용량 2위인 석탄을 제칠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석탄보다 깨끗한 태우는 연료로서, 공기 청정과 온실 가스 배출량 감소에 일조한다.
엑손모빌 코리아 대표 그레이엄 도즈는 “한국 내 엑손모빌의 투자 및 사업과 더불어, 이번 협정은 우리 회사와 한국 간의 오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현재와 미래 경제성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