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홍은희,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5-12-02 15:35 수정 2015-12-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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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법무부 제공)
(사진=법무부 제공)

가수 이승철씨와 배우 홍은희씨가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법무부는 공익신탁 제도를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익신탁 홍보대사로 이승철씨와 홍은희씨를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앞으로 공익신탁 제도가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부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인신탁은 장학·구호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탁으로,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재산을 이전하면 수탁자는 그 재산을 관리·운용하며 나오는 수익을 위탁자가 의도한 공익사업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조직을 만들 필요 없이 신탁계약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공익재단설립에 비해 간편하고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운영·회계를 법무부 및 외부감사인이 관리·감독하고, 주요 현황이 공익신탁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되므로 투명성도 보장된다.

지난 3월 19일 처음 시행된 공인신탁은 박근혜 대통령이 1호 기부자로 나선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비롯해 현재까지 12개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승철씨는 '이승철의 희망 리앤차드(Lee & Chad) 공익신탁'을 설립했으며, 홍은희씨는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에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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