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더 스타트업 코리아 2015' 개최… 우수 심사역 시상

입력 2015-12-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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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더 스타트업 코리아 201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태ㆍ자펀드의 1년간 운용성과를 공유하고,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소‧벤처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최우수 심사역 3명을 비롯해 우수 심사역, 최다투자 운용사, 우수 펀드ㆍ벤처펀드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투자기업을 선정했다. 또한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1개 기관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우수심사역’ 문화부문에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창업초기부문과 ‘최다투자 운용사’상은 중소기업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에는 특허분야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허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최우수심사역’ 부문을 신설했다.

최우수심사역 문화부문에는 영화 ‘연평해전’, ‘명량’, ‘숨바꼭질’ 등에 투자해 한국영화 붐 조성에 기여한 동문파트너즈의 서상영 파트너가 선정됐다. 이어 최우수심사역 특허부문은 ‘코아스템’, ‘파멥신’ 등에 투자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구영권 부사장이, 창업초기부문은 ‘메이크어스’, ‘브랜디’ 등에 투자한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이한별 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다투자운용사 부문엔 ‘와이솔’, ‘코렌텍’ 등에 투자한 인터베스트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심사역 일반 부문은 ‘메디포스트’,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황창석 부사장이, 리스크관리부문에는 현대기술투자 김은영 팀장이 수상했다.

우수펀드 중 청산펀드 부문엔 '마크로젠’, ‘메디포스트’ 등에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한미 그로스에쿼티 투자조합’이 수상했고, 운용중인 펀드 부문에선 ‘카카오’, ‘플리토’ 등에 투자한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의 ‘드림제1호 KU-DSC그린투자조합’이 선정됐다. 이어 올해의 투자기업 일반부문은 휴대폰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기업인 ‘민앤지’가 수상했다.

한국벤처투자 조강래 대표는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이 함께 이뤄내고 있는 벤처생태계 선순환은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며 "결성 10년차를 맞은 모태펀드가 앞으로도 창조경제 성장 기관차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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