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중국발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보다 2.65포인트(1.35%) 오른 198.6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1만3000계약이상 집중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이날 681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5556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1138계약 매도우위.
외국인이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매수에 나서자 시장베이시스는 이론베이시스를 웃도는 강세를 보였고, 차익프로그램은 3000억원이상 집중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를 1530선에 올려뒀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3100억원 순매수, 비차익 1013억원 순매도로 총 208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5만47계약으로 전일보다 6만1289계약 줄었으나 미결제약정은 1124계약 늘어난 9만4909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