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옐런의 금리인상 지지 발언에 달러 강세…달러·엔 123.23엔

입력 2015-12-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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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인상을 지지한다는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06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9% 상승한 123.23엔에, 유로·엔 환율은 0.15% 상승한 130.83엔에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00.00을 기록하고 있다. ICE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0.51까지 치솟으며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된 것으로 전망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 D. C.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금리인상을)너무 미루면 나중에 경제 과열을 막고자 급작스럽게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지난 10월 이후 받은 경제, 금융 정보는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와 일치했다”며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2%까지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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