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하락…10년물 금리 2.18%

입력 2015-12-03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4bp(bp=0.01%P) 상승한 2.18%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오른 2.91%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bp 뛴 0.93%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옐런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서 가진 경제전망 연설에서 “금리정책 정상화를 너무 미루면 나중에 경제 과열을 막고자 급작스럽게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며 “이럴 경우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예기치 않은 리세션(경기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반적으로 지난 10월 이후 받은 경제, 금융 정보는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와 일치했다”며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은 물가상승률이 우리가 목표로 하는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옐런 의장이 사실상 12월 금리인상에 쐐기를 박았다고 평가했다. 옐런은 3일 미국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66,000
    • -3.15%
    • 이더리움
    • 4,658,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99%
    • 리플
    • 1,978
    • -1.93%
    • 솔라나
    • 323,700
    • -2.94%
    • 에이다
    • 1,341
    • -2.69%
    • 이오스
    • 1,110
    • -2.37%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32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01%
    • 체인링크
    • 24,170
    • -2.97%
    • 샌드박스
    • 862
    • -1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