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오너·임원, 청년희망펀드에 32억 기부

입력 2015-12-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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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싱가포르 법인 임직원들이 청년나눔펀드 약정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CC)
▲KCC의 싱가포르 법인 임직원들이 청년나눔펀드 약정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CC)
KCC는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키로 하고 32억원을 기탁한다고 3일 밝혔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을 비롯해 KCC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사장, KCC건설 정몽열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사재 29억원을 쾌척했고, KCC 본사는 물론 지방사업장과 KCC 건설, KAC, 금강레저 등 전 계열사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여개 해외법인과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원들까지 동참해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KCC 정재훈 싱가포르 법인장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고국의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좋은 뜻으로 모인 기금이 고국의 청년들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매년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을 주최해 능력 있고 가능성 있는 건축 디자인 분야의 청년들을 발굴하고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돕고 있으며, ㈔한국대학문화연합 대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후원하는 등 청년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졸공채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으며, 군 장교 출신, 장애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고용 확대를 위한 채용 전형도 진행하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의 인테리어 플래너(IP) 직군은 결혼, 육아 등으로 일시적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의 기회 제공과 새로운 전문직종 창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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