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S크레디트 케어’ 이용료율 최대 23% 인하

입력 2007-04-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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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회원의 사고 등으로 카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없을 때 이를 면제해주는 신용보호서비스의 이용료율을 인하했다.

22일 삼성카드는 신용보호서비스인 ‘S크레디트 케어’ 서비스의 이용료율을 최대 23% 인하했다고 밝혔다.

‘S크레디트 케어’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수수료를 받고 사망?질병?실업 등의 사고가 발생할 때 대출채무 및 카드 이용 금액을 면제해주거나 유예해주는 것으로 보험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다.

‘S크레디트 케어’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지난 2005년 1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이 서비스에 가입한 후 사망이나 5대 질병 등 치명적 질병이나 상해가 발생하거나 장기 입원 등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하면 채무를 면제해 준다. 단기입원 사유가 자연재해, 비자발적 실업을 당한 경우에는 채무가 최장 12개월 유예된다.

이 서비스는 실업보장형, 입원보장형, 가족형, 개인형, 일반형, 장기실업보장형 등 5종류로 매월 결제금액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지며, 결제금액이 없으면 이용료도 없다. 가족형으로 가입하면 배우자나 직계비속이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본인의 채무에 대해 면제 조치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 이용료율은 지금까지 매월 월 결제금액의 0.29~0.75% 정도였으나 종류별로 최소 6%에서 최대 23%까지 할인, 매월 월 결제금액의 0.26%~0.58%를 내면 된다.

이처럼 이용료율이 할인된 것은 이 서비스에 대한 손해율이 떨어져, 삼성카드가 보험사에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연체율 등이 하락하는 등 부실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보험 손해율이 떨어졌다”며 “이로 인해 보험료 지불 금액이 감소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익을 고객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용료율을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카드 S크레디트 케어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약 45만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지만, 전체 8단계 등급 중 4등급에 포함된 고객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자체적인 신용보호서비스는 현재 삼성카드만이 유일하다. 현대카드도 이와 유사한 ‘크레딧 세이프 보험’을 지난 2005년 6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카드의 S크레디트 케어와는 달리 현대해상과 제휴해 판매되는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사망이나 중대 질병 발생 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신 변제해 준다.

보험료는 해당 월 결제일 청구금액의 0.486%로 카드사용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연동된다.

이 외에 신한카드도 지난 2005년 말 SH&C생명보험과 제휴해 ‘베스트 신용보장서비스’를 선보였으나 현재는 중단됐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신용보호서비스를 신종 금융서비스로 인정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문제소지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한카드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신용보호서비스를 계속 수행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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